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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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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신경성 실신과 공황장애는 다른 건가요?

“갑자기 심장이 두근거리고 숨이 막히면서 쓰러질 것 같았어요.”
“사람이 많은 곳에 서 있다가 식은땀이 나고 눈앞이 캄캄해졌어요.”
이런 증상을 경험하면 미주신경성 실신인지, 공황발작인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두 상태 모두 어지러움, 두근거림, 식은땀, 메스꺼움, 불안감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증상이 진행되는 방향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공황발작은 몸의 위기 반응이 과도하게 켜지는 과각성 반응이 중심인 경우가 많고, 미주신경성 실신은 혈압과 심박수가 순간적으로 떨어지면서 뇌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는 실신 반응이 중심입니다.
다만 실제 진료에서는 두 가지 양상이 명확하게 나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율신경계의 조절이 불안정한 사람에게서 공황 증상과 실신 전조가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실신할 것 같은 느낌과 공황발작은 왜 헷갈릴까요?

미주신경성 실신과 공황발작에는 겹치는 증상이 많습니다.
갑작스러운 어지러움, 가슴 두근거림, 숨이 답답한 느낌, 식은땀, 메스꺼움, 손발 저림, 시야 흐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빠르게 진행되면 ‘이대로 쓰러지는 것은 아닐까’, ‘큰일이 생기는 것은 아닐까’ 하는 두려움도 따라옵니다.
특히 병원에서 심전도나 뇌 검사를 받았지만 큰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들은 경우에는 원인을 더욱 혼란스러워할 수 있습니다.
검사에서 구조적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말과, 몸의 조절 기능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말은 같지 않습니다.
심장과 뇌의 구조에는 문제가 없더라도 혈압, 심박수, 호흡, 긴장 반응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의 기능이 불안정하면 증상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핵심 정리

미주신경성 실신과 공황발작은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지만, 혈압과 심박수가 변화하는 방향, 증상이 시작되는 상황, 실제 의식 소실 여부를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어떤 반응인가요?

미주신경성 실신은 오래 서 있기, 더운 환경, 통증, 채혈, 공포, 심한 피로와 같은 자극을 받은 뒤 자율신경계가 과도하게 반응하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긴장으로 인해 심박수가 빨라질 수 있지만, 이후 미주신경 반응이 강해지면서 혈관이 확장되고 심박수가 느려질 수 있습니다.
그 결과 혈압이 떨어지고 뇌로 전달되는 혈류가 순간적으로 부족해지면 실신으로 이어집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의 대표적인 전조증상

갑자기 힘이 빠지는 느낌
식은땀과 창백함
메스꺼움 또는 복부 불편감
눈앞이 흐려지거나 좁아지는 느낌
귀가 먹먹하거나 소리가 멀어지는 느낌
몸이 축 처지면서 주저앉고 싶은 느낌
실제 의식 소실
미주신경성 실신은 대개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상황에서 발생하고, 눕거나 다리를 올리면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신 후에는 비교적 빠르게 의식을 회복하더라도 한동안 피로감, 메스꺼움, 무기력함이 남을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는 어떤 반응인가요?

공황발작은 실제로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이 없는 상황에서도 몸의 경보 체계가 갑자기 켜지는 반응입니다.
교감신경이 강하게 항진되면서 심박수가 빨라지고, 호흡이 가빠지며, 근육이 긴장합니다.
몸은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하지만, 본인은 그 반응을 심장 이상이나 질식, 실신의 신호로 받아들이기 쉽습니다.

공황발작에서 자주 나타나는 증상

갑작스러운 심계항진과 두근거림
숨이 차거나 충분히 숨을 쉬지 못하는 느낌
가슴 통증 또는 압박감
손발 저림과 떨림
열감 또는 오한
비현실감과 멍한 느낌
쓰러질 것 같은 불안
죽을 것 같거나 통제력을 잃을 것 같은 공포
공황발작에서도 어지러움과 실신감이 나타날 수 있지만, 실제로 의식을 잃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과호흡이 동반되면 혈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낮아지면서 어지러움, 손발 저림, 시야 변화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 감각이 다시 불안을 높이면서 증상이 확대되는 악순환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두 질환은 반대 방향인데 왜 함께 나타날 수 있을까요?

공황발작은 자율신경계가 지나치게 흥분하는 방향으로, 미주신경성 실신은 혈압과 심박수가 떨어지는 방향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겉으로 보면 서로 반대되는 반응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두 상태의 공통점은 상황에 맞춰 긴장과 회복을 조절하는 능력이 불안정해졌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긴장 상황에서 심장이 빠르게 뛰고 호흡이 가빠졌다가, 이후 자율신경 반응이 급격히 전환되면서 혈압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실신을 경험한 뒤 다시 쓰러질 것 같은 두려움이 커지면서 공황발작이나 회피 행동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교감신경이 높으냐, 부교감신경이 높으냐만 보는 것이 아닙니다.
상황에 따라 자율신경계가 적절하게 반응하고 다시 안정된 상태로 돌아올 수 있는지를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미주신경성 실신과 공황장애를 구분할 때 보는 차이

두 상태를 구분하려면 증상 하나보다 증상이 발생한 상황과 진행 과정을 자세히 확인해야 합니다.

실제로 의식을 잃었는지 확인합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짧은 시간이라도 실제 의식 소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공황발작은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이 매우 강할 수 있지만, 대개 의식은 유지됩니다.

증상이 나타난 자세와 상황을 확인합니다

오래 서 있기, 더위, 공복, 채혈, 통증, 극심한 피로 후에 발생했다면 미주신경성 실신 가능성을 먼저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반면 특정 장소나 상황에 대한 두려움, 예기불안, 과호흡과 함께 갑작스럽게 증상이 시작되었다면 공황발작의 양상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증상이 진행되는 방향을 살펴봅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에서는 식은땀, 창백함, 메스꺼움, 시야 흐림과 함께 몸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공황발작에서는 심한 두근거림, 숨참, 흉부 답답함, 떨림과 함께 죽을 것 같은 두려움이 빠르게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 이후의 반응도 중요합니다

실신 후에는 신체적인 피로와 무기력감이 남을 수 있습니다.
공황발작 후에는 ‘또 증상이 나타나면 어떡하지’라는 예기불안과 특정 장소를 피하는 행동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신을 경험한 사람에게서도 재발에 대한 두려움이 생길 수 있으므로, 신체 반응과 불안 반응을 분리하지 않고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먼저 확인해야 할 위험 신호도 있습니다

모든 실신과 어지러움을 자율신경계 문제로만 설명해서는 안 됩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심장, 뇌신경계 또는 다른 기저질환에 대한 의학적 평가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운동 중 또는 누워 있는 상태에서 발생한 실신
실신과 함께 나타나는 흉통이나 심한 호흡곤란
심한 두근거림 직후 갑자기 발생한 의식 소실
한쪽 팔다리 마비, 발음 이상, 심한 두통
머리를 다칠 정도로 반복되는 실신
심장질환 또는 돌연사 가족력
기존과 전혀 다른 양상의 첫 실신
의식이 오랫동안 회복되지 않거나 심한 혼란이 지속되는 경우
반복되는 실신을 단순히 스트레스나 예민함 때문이라고 넘기기 전에, 위험한 원인이 배제되었는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리아한의원에서는 이런 점을 함께 살펴봅니다

부산 리아한의원에서는 미주신경성 실신이나 반복되는 실신감을 한 가지 검사 결과만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쓰러진 적이 있는지, 어떤 자세와 상황에서 증상이 시작되는지, 전조증상이 어떤 순서로 나타나는지를 자세히 확인합니다.
두근거림과 과호흡, 예기불안이 함께 있는지도 살펴봅니다.

HRV 맥파검사

HRV는 심박변이도, 즉 심장 박동 사이 간격의 변화를 통해 자율신경계의 균형과 스트레스 반응, 회복력을 참고하는 검사입니다.
검사 결과만으로 실신의 원인을 확정하지는 않지만, 몸이 긴장과 회복 사이에서 어떤 상태에 머물러 있는지 이해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뇌파검사와 심리검사

뇌파검사는 뇌의 과각성, 긴장도, 집중 상태와 관련된 정보를 참고하는 검사입니다.
심리검사는 불안과 스트레스 반응이 신체 증상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확인하기 위한 보조 과정입니다.
실신 후 생긴 예기불안이나 공황 반응을 구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상세 문진과 한의학적 진찰

증상의 시작 시기뿐 아니라 수면, 소화, 피로, 식사 상태, 체중 변화, 과로, 생리 상태, 더위에 대한 반응을 함께 확인합니다.
맥진, 설진, 복진을 통해 몸의 긴장도와 순환 상태, 복부 긴장, 소화기 상태, 상열감, 체력 저하 여부도 종합적으로 살펴봅니다.

자율신경계 조절력을 회복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자율신경계 조절력을 회복한다는 것은 단순히 교감신경을 낮추거나 미주신경을 높이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긴장해야 할 때 적절히 반응하고, 상황이 지나간 뒤에는 다시 안정과 회복의 상태로 돌아오는 능력을 되찾는 과정에 가깝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반복되는 증상의 유형에 따라 수면, 식사, 수분 섭취, 과로, 호흡 습관, 소화 상태, 체력 저하를 함께 점검해야 합니다.
한의학적 치료 역시 미주신경성 실신이나 공황장애라는 병명에 동일한 처방을 적용하기보다, 개인별 증상과 체력, 소화, 수면, 긴장 반응을 고려해 방향을 정합니다.
중요한 것은 증상 하나를 억누르는 데 머무르지 않고, 몸이 왜 같은 반응을 반복하는지 살펴보는 것입니다.
미주신경성 실신과 공황장애는 서로 다른 질환이지만, 자율신경계의 전환과 회복이 원활하지 않을 때 두 양상이 겹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미주신경성 실신도 불안 때문에 생기나요?

공황장애가 있으면 실제로 실신할 수도 있나요?

미주신경성 실신과 공황장애가 같이 있을 수 있나요?

심장검사에서 이상이 없으면 자율신경계 문제로 봐도 되나요?

반복되는 실신감은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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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연리아한의원
부산광역시 남구 수영로 244, 대연역 1번 출구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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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진료: 자율신경실조증, 공황장애, 불안장애, 미주신경성 실신, 두통, 어지러움, 브레인포그, 기능성 소화불량, 만성피로